• 전자증권? 그게뭔가요?
  • 박원배 | 989호 | 2019.01.04 15:33 | 조회 352 | 공감 0



     

    한국예탁결제원


    우리 친구들이나 부모님 중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하지만 주식이나 채권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죠.

    기업이 발행한 주식을 보관하고, 사고팔 때마다 돈이

    오가는 것을 관리해주며, 배당금을 안내하는 등 주식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요.

    요즘 한국예탁결제원이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광고가 있어요.

    오상진 아나운서가 모델인, ‘전자증권안내 광고입니다.



      39백조 원이 들어 있는 지하금고 |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는 한국예탁결제원 일산센터가 있어요.

    본사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시설과 사람들이 이곳을 떠났지만, 핵심적인 것은 그대로 남아 있죠.

    증권박물관과 지하 금고입니다. 증권박물관에 가면 세계 여러 나라의 주식과 채권을 만나볼 수 있어요.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 교육도 진행합니다.


    그리고 지하 금고. 여기에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증권이 보관돼 있어요. 증권은 그 자체가 화폐처럼 가치를 갖고 있죠. 언제든 현금으로 만들 수 있어요. 영화를 보면 부자의 금고에 주식증서가 쌓여있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주식은 현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분실이나 도난 우려도 있어요. 그래서 예탁결제원은 주식과 채권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지하에 튼튼한 금고를 만든 거랍니다. 이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4천조 원 이 된다고 해요.

    500만 명에 이르는 주식투자자들과 상장기업들의 소중한 재산이죠.



     종이증권 없애고 전자증권으로 ㅣ


    금융시장에서 증권이라면 두 가지를 말해요. 주식과 채권이죠. 둘은 모두 종이로 돼 있어요. 상품권을 생각하면 연상이 쉬울거예요. 종이로 만들다 보니 발행에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요.

    사실, 전자증권을 대신 발행해서 종이증권을 없애자는 움직임은 20년 전부터 있었어요. 그러다 지난해 3월에 전자증권을 도입하는 법이 마련됐고, 준비를 거쳐 20199월부터 전자증권 시대가 열리게 됐어요. 현재 종이증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전자증권으로 등록을해야 합니다.


    전자증권이 도입되면 편리하고, 안전해지고, 무엇보다 투명한 증권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받고 있어요. 거래가 모두 전자적으로 이루어지니, 몰래 거래하는게 힘들어지리라는 거죠.

    우리나라는 시장 규모에 비해 늦은 감이 있어요. 전자증권 제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나라 가운데 32개국이 도입한 상태. 아직 종이증권을 쓰는 나라는 한국, 독일, 오스트리아 세 나라에 불과해요.


    전자증권 제도는 종이증권을 만들지 않아요. 전자등록으로 증권을 발행하고, 유통하며, 소유에 따른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돼죠. 편리하고, 적잖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박원배(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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