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 “금융교육 확 바꾸겠다”
  • 박원배 기자 | 1058호 | 2020.05.20 11:04 | 조회 144 | 공감 0

     

    금융회사와 학교가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11교 금융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초··고의 67%7882개교가 4249곳의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고 있다.” (금융감독원. 4월 말 발표)


    초등학교에서는 금융교육의 발전적 교육목표는 이제 없어진 것 같다”, “교재가 체계적으로 돼 있으면 붙잡고 가르치겠는데 한두 번 하면 끝나 는 내용이다.” “기관은 더 좋은 강의가 아니라 얼마나 참여했나’, ‘예산 은 얼마나 썼나등 실적에만 관심이 있다.” (금융위원회가 4월말 발표한 교사와 강사 집단 면담 중 지적사항)


    두 금융감독 기관이 내놓은 금융교육 관련 발표 내용으로, 금융교육 결과에 대한 두 기관의 인식에 큰 차이가 있다이는 우리나라 금융교육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좀 더 명확한 방향을 잡아 적극적으로 추진되야 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학교 금융교육 강화하겠다

    얼마 전 금융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원장)는 최근 정례모임에서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협의회는 금융위원회와 기재부 등 정부기관, 금융관련 기관 등 30
    여 개 회원사로 구성된 금융교육 법정기구다. 협의회는 학교 정규교육에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에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수학, 국어, 역사 등 일반 교과에서 올바른 금융태도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추가로 중·고등학교 시기에 최소 2시간 이상 민간기관에서 제공하는 금
    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교사 연수도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개인 중심에서 학교 단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토론, 공모전 등 교육 방식 도입

    금융교육협의회가 발표한 방안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실용적 교육방식의 도입. 지식 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형·체험형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
    자기주도형 교육과 관련, 협의회는 토론회, 공모전, 고령층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과 금융사기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예시로 들었다. 이 밖에 ‘금융교육센터’를 설
    치해 콘텐츠 인증제, 온라인 콘텐츠몰관리, 강사 인증제 도입도 추진한다.
    금융교육협의회의 이번 방침은 지난3월 하순 공포된 ‘금융소비자 보호에관한 법률’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한 것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일반 국민 1천2명과 교육 수강생, 금융 강사, 교사 등 2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일반 국민 10명 중 7명은 자신의 금융지식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또 교육을 받은 수강생 10명 중 3명은 교육 내용이 공짜라도 주변에 추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내용
    이 어렵고,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박원배 기자(one2@)

    추천
    twitter facebook me2day
    헤드경제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