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만큼 중요한 브랜드 이미지
  • | 997호 | 2019.03.06 11:36 | 조회 598 | 공감 0


    토종 브랜드 르까프로 유명한 ()화승.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사진 : 르까프 홈페이지 캡처]



    화승은 역사가 깊은 회사에요.

    1953, ‘국내 신발 1라고 불리는 기차표 고무신을 만든 동양 고무산업에서 출발했으니 까요.

    1978년 미국 나이키사와 합작해서 화승나이키라는 회사를 만들고, 한때 전 세게 나이키의 70%를 한국에서 만들기도 했어요.

    1986년에 나이키와의 합작이 종료되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새 로운 브랜드를 런칭 했어요.


    그게 바로 르까프’. 부모님께는 더없이 친숙한, ‘국민 운동화브랜드입니다.

    1980~1990년대. 르까프는 정말 잘 나갔어요. 화승은 르까프의 인기 덕분에 국내 기업 서열 20위대에 오르기도 했죠.

    너도 나도 르까프를 신고 다녔고, 해외에도 많이 수출했어요.


    1998. 외환위기의 충격으로 화승은 부도 위기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어요.

    7년에 걸친 노력 끝에 2005년 기업을 정상화 했어요. 언론은 르까프의 부활이라며 큰 의미 를 부여했죠. 어려운 가운데 끈질기게 버텨온 토종 브랜드, 르까프.


    그런데 최근 영업손실이 너무 커져서 경영 상태가 안 좋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영업 손실이 크다는 것은 물건을 팔아서 버는 돈보다 물건을 만드는데 쓰는 돈이 더 많다는 뜻 이에요. 제품이 안 팔려서 기업이 손실을 보는 상황이죠.


    가장 큰 이유는 해외 브랜드와 경쟁에서 뒤처 진 것. 나이키, 아디다스 등 해외 대형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대규모로 진출했고, 온라인 매장이 발달하면서 해외 직구가 커졌어요.

    소비자의 취향은 빠르게 바뀌는데, 화승은 여기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에요.

    특히 80~90년대 국민 운동화였다는 추억의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많아요. ‘오래된 패션, 옛날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젊은 소비자층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거죠.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그 기업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는가 도 중요해요. 이를 브랜드 이미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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