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15 17:58

하루 3분 간략하게 작성하는 먼슬리 가계부로 생활비를 줄여봅시다.

어린이 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계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가계부, 다들 얼마나 '잘'쓰고 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문자와 연동된 가계부 앱을 많이 사용할 거라 예상 되는데요.  자동 연동 가계부와 수기 가계부의 차이점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가계부를 쓰는 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텐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비를 기록한다'라는 의미로 가계부를 작성해야 한다고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동 연동 가계부는 편리하긴 하지만 자칫 가계부를 '작성한다'는 행위에 만족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 가계부 쓰고 있어', '나 한 달에 얼마큼 지출하는지 알고 있어' 등의 의미로 말이죠. 자동 연동 가계부를 쓰다 보면 편리함에 빠져 정작 현금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는데요.

수기 가계부를 쓰다 보면 조금 귀찮긴 해도 나의 소비 패턴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예산을 짜고, 지출한 생활비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새고 있는 돈을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짧은 시간을 할애해 가계부를 정리하다 보면 불필요한 지출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어요.

수기 가계부를 작성함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늘리는 취지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파악해 주 단위 식단을 미리 작성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냉장고 파먹기'를 목표로 한 식단 작성과 계획적인 주 단위, 월 단위 수기 작성 가계부로 나의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가계부에 관심이 있거나 필요성을 느끼시는 분들은 가계부를 써야 하는 절실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수기 가계부를 꼭 작성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현재 수기 가계부 작성을 위해 모인 많은 엄마들과 수기 가계부 작성을 진행 중인데요. 식단, 스케줄, 지출 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비 절약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수기 작성의 장점에 동의하며 참여하고 있답니다.

이은주(학부모 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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