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0 16:15

초등학교 6학년생 조재현 님과의 인터뷰

얼마 전부터 1970년대(2라운드)의 경제 지식 투자 레이스에 참여한 조재현(초6) 학생이 유별나게 투자를 잘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과연 투자를 얼마나 잘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잘하게 되었는지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6학년이 되는 조재현입니다. 저는 평소에 공부 하는 것을 즐기고 사실 이런 말 하면 약간 잘난 척 같긴 하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어린이 경제신문>도 재밌게 읽고 있는 1년차 신문 독자입니다!

#투자를 잘 하셔서 돈을 많이 버셨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사실입니다. 제 쌍둥이 누나는 약 10만원을, 전 약 70만원을 벌었죠. 무려 7배나 차이 나는 금액입니다.

#어떻게 쌍둥이 누나와 그렇게 금액 차이가 많이 나게 되었나요?

음, 일단 <어린이 경제신문>을 읽고 나서 내용들을 잘 기억해 뒀다가 바로 주식으로 달려 갔죠. 당시 제 쌍둥이 누나는 1960년대(1라운드) 주식에 성공했다고 1960년대에 투자했었던 금액 그대로 가다가 1라운드에 비해 큰 손해를 보았죠.

#혹시 투자(주식)를 잘 하는 방법이 있나요?

일단 전체적인 주식 말고 이 게임에 중심을 두자면... 옛날 뉴스와 신문 찾아보기. 그리고 요즘에는 현대사 같은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많잖아요. 제가 요즘 현대사에 빠져서, 그런 것들을 찾아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1950-1980년대쯤에는 워낙 대한민국의 발전이 많이 일어난 시기라서, 1960년대에 잘 되었다고 그대로 가는 거, 그런 건 절대 없어요. 그렇게 하시다가는 자칫 제 쌍둥이 누나처럼 '쫄딱' 망할 수도 있단 말이죠.

그리고 모든 주식이 다 그렇지만 하루만에 갑자기 금액이 올랐다가 내려가는 겅우가 많잖아요. 그런 것도 모두 다 생각하고 투자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곧 있을 3라운드 때는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일단 신문을 꼼꼼히 읽고 3라운드까지 꼭 성공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썼던 방법 말고도 다른 주식 레이스 참가자 분들의 팁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감이나 마무리 인사 부탁드려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진짜 두근두근 하고, 결과가 나오는 것까지만 기다린 것 같아요. 마치 맬런스 게임을 하는 것 처럼요. 주식은 운도 따라야 하는 것 같아요.

이번 레이스를 통해 주식에 대한 더 좋은 기억을 만들었고 역사에 대해서도 더 알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민진 어니스트(대구 영신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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