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3.27 17:20

박 기자의 역사로 보는 이번 주

▶ 2024.3.30. (UN)세계 쓰레기 없는 날
2022년 12월 14일, 튀르키예를 포함한 105개 나라가 유엔 총회에 결의안 한 건을 제출했어요. 이 제안은 만장 일치로 받아들여졌고, 매년 3월 30일은 특별한 국제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바로 ‘세계 쓰레기 없는 날 (International Day of Zero Waste)’이에요. 올해는 작년에 이어서 제 2회를 맞이했죠.

세계 쓰레기 없는 날 지속가능한 생산·소비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자원 순환 구조가 사회에 자리 잡도록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야 함을 알리기 위한 기념일이에요. 유엔은 세계 쓰레기 없는 날이 되면, 각 회원국이 폐기물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폐기물(waste)이 발생하는 원인을 검토하고 발생 자체를 최소화(zero)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궁극적으로 환경을 보전하자는 개념이에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생산자는 생산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고민합니다.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제품과 포장재를 만들고, 분리배출이 쉽게 설계해요.

소비자도 함께 노력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등 폐기물의 배출을 줄이고, 재사용과 분리배출에도 주의를 기울여요.

폐기물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사회 시스템도 잘 구성할 필요가 있어요. 쉽게 말하면, 환경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 발생 자체를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에 힘쓰자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활동 플러스+
폐기물 문제는 얼마나 심각할까요? 유엔에서 제시한 통계를 통해 생각해 봐요.

① 도시의 기업과 가정은 식품, 플라스틱, 포장재, 전자제품 등 매년 21억톤(t)을 넘는 고형 폐기물을 배출하고 있어요.
② 1년간 배출되는 고형 폐기물을 컨테이너에 담아 일렬로 놓으면 얼마나 길까요? 지구를 25바퀴 감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③ 도심에서 나오는 고형 폐기물 발생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통계로 볼 때, 2050년쯤엔 연간 38억톤(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려면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회수를 거쳐 자원으로 재활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음식물/재활용/생활 폐기물로 구분해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생각해 봅시다.

▶ 2024.4.1. (한국)수산인의 날
수산업과 어촌의 소중함을 알리고, 수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법정기념일이에요. 매년 장소를 옮겨가면서 수산물 판촉 행사, 치어 방류, 바다 쓰레기 수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올해 행사는 완도에서 열릴 예정이에요.

박한얼 기자


어린이경제신문 12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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