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붙은 ‘폴더블폰’ 경쟁
  • 박한얼 기자 | 999호 | 2019.03.19 09:37 | 조회 2411 | 공감 1



    본격적인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이 시작됐어요.

    이 폰은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 경쟁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요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삼성전자가 개발한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안쪽으로 접힌다.





    ▲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 바깥쪽으로 접히는 디자인이다.



    지난 2 21우리나라 삼성전자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폴더블폰을 공개했어요.

    이름은 갤럭시 폴드일명 접는 폴더블폰’.

    카메라가 6개나 달려있고연산 속도는 빨라요또 안으로 접는 형태라 제품이 손상될 걱정 이 적어요.

     

    25중국 최대의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공개했어요이름은 메이트X.

     일명 펼치는 폴더블폰이에요.

    삼성 제품보다 카메라도 적고연산 속도도 느리지만화면이 더 크고 얇은게 특징이에요.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했죠.

    4G폰인 삼성의 갤럭시 폴드와 달리 5G기능을 탑재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혀요하지만 폴더블폰의 핵심인 펼쳐지는 기구가 뻑뻑하고 화면이 쭈글쭈글한 것이 시연회에서 목격된 단점이에요무엇보다 가격이 삼성보다 비싸요.

     

    두 기업이 폴더블폰 경쟁을 본격적으로 전개 하는 가운데전혀 다른 판단을 한 곳도 있어요. LG전자입니다이 회사는 폴더블 폰시장은 아직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정말 소비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을 원하는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죠.

     

    그래서 LG전자는 폴더블폰 대신 확장형 스크린을 공개했어요.

    최신 스마트폰에 연결해 쓸 수 있는 디스플레 이를 추가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폴더블폰의 일종이라기보다 새로운 액세서리라고 보는게 옳아요.

    폴더볼폰과 비슷한 효과를 내면서 가격이 훨씬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이 대결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스마트폰의 형태를 결정하는 경쟁이 될 것이기 때문이에요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스마트폰 은 어느 정도 크기이고어떻게 생겼는가.

    어떤 기능을 탑재해야 하고앱은 화면에 어떻게 보여야 하는가이렇게 제품의 형태를 구성하 는 요소 폼펙터라고 해요.

    폴더블폰 경쟁은 소비자가 연상하는 스마트폰의 폼펙터(형태)를 결정하는 경쟁이에요.

    동시에 넓적한 막대형인 기존의 스마트폰 전체와의 대결이기도 해요.

     

    폴더블폰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환영받는다면기존의 막대형 스마트폰은 옛날의 폼펙터’ 가 돼버릴 수도 있어요폴더형 휴대폰이 스마트폰에 밀려난 것처럼순식간에 경쟁에서 뒤처질 수도 있죠.

    반대로폴더블폰이 가격 문제 등의 요인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이 경우 막대형 스마트폰의 시대는 좀 더 계속될 것입니다.

    어떻든 기업들은 다른 형태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변화는 숙명이고변하지 않으면 사라지니까요.





    박한얼 기자(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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