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아 음식 열풍!
  • 박한얼 | 994호 | 2019.02.14 13:16 | 조회 1195 | 공감 0


       

    올해는 어떤 음식이 인기를 끌까요?

    전통의 한식,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식, 아니면 두툼~한 고기의 양식?

    그러고보니, 작년에는 어떤 음식이 인기 있었을까요?

    오늘 주제는 인기 있는 먹거리입니다.





    빅히트! 동남아 음식


    지난 1월 초. 한 배달앱에서 2018년에 가장 사랑을 받은 인기 메뉴를 집계해봤어요.

    결과는 놀라웠어요. 1등은 어떤 메뉴였을까요?

    뒤늦게 배달음식에 포함된 외식 레스토랑의 고급 메뉴? 아니에요. 신선한 회를 얹은 일식?

    아니에요. 짜장면, 아니면 햄버거. 모두 아니에요. 정답은 동남아 음식! 2017년과 비교하니 주문수가 87.5%나 늘어났어요. 이 정도라면 폭발적 증가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아요. 특히 잘 팔린 건 분짜. 차가운 느억맘 국물에 숯불로 구운 돼지 고기 완자와 쌀국수 면을 적셔 먹는 면요리입니다 (메밀국수+고기완자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짜조. 돼지고기나 새우, 게살 등을 여러 채소와 섞은 뒤 라이스페이퍼에 돌돌 말아 튀긴 베트남식 만두입니다.

    그리고 월남쌈이에요. 월남쌈은 라이스페이퍼에 당근, 오이 등 채소와 돼지고기, 새우 버섯 등을 싸먹는 요리죠


     

    거세게 분 동남아 음식 열풍


    소리 없이 다가온 동남아 음식 열풍. 전문가들은 동남아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음식을 경험한 사람이 늘었고, 인터넷과 SNS 체험담과 식음료 문화가 퍼져나간 결과로 분석하고 있어요.

    또 동남아 음식의 맛 차별화도 적절하다고 해요. 이색적인 향신료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여져 인기를 끌었고, 중심이 되는 매콤한 맛은 한식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 너무 익숙하지 않은 음식으로 느껴지지 않아 중 장년층 소비자들에게도 큰 거부감이 없었어요.

    그러면서도 이미 익숙한 일식, 양식과 다른 신선함이 더해진 거죠. 이게 합쳐져서 동남아 음식 열풍을 불러왔다는 거죠. 배달앱 만의 열풍은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한 베트남 음식 전문점 매출은 2015년과 비교해서 66%가량 증가했고, 베트남식 쌀국수 전문점은 지난 2년 동안 매장이 7개에서 106개로 늘어났어요. 동남아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거죠.



    소비자를 공략한다


    새 소비자층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기업들이 정신없이 달리기 에 나섭니다.

    지난 4, 삼양은 동남아 스리라차 소스(태국 고 추를 주로 사용한 매콤한 소스. 현지에서는 해물 요리에 주로 사용됨)를 활용한 볶음면을 내놓았어요. 청정원은 같은 시기에 가정간편식 제품으 로 인도, 태국식 커리 소스를 판매했죠. 맘스터치, bhc치킨 등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향신료를 섞은 신제품을 내놓았어요.

    이런 소비자의 변화는 가정 입맛에도 반영됐어 요. 2010년까지만 해도 일반 가정은 케첩과 마요네즈를 주로 사용했어요. 그런데 2012년 이후부 터는 머스타드, 칠리소스, 살사소스, 동남아 계열 소스 등 다양한 소스의 구입이 늘었어요. 특히 쯔유(일본식 간장)와 스리라차 소스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였어요. 그만큼 소비자의 입맛이 다양해졌다는 얘기입니다.




    박한얼(news@)

    추천
    twitter facebook me2day
    엄마는 시사박사
    다음 글쓰기새로고침







    일반 로그인
    소셜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